이 블로그를 통해 한글 맞춤법에 관심을 가지고, 많은 인터넷 용어와 줄임말 중에서 최대한 올바른 표현을 알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
「 무난하다 vs 문안하다 」
어떤 것이 맞는 말?
목차
1. 무난하다
2. 문안하다
3. 어떤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?
무난하다
무난-하다
한자 | 고유어 | |
無 | 難 | 하다 |
없을 무 | 어려울 난 |
발음 : [무난하다]
활용 : 무난하여[무난하여](무난해[무난해]), 무난하니[무난하니]
「형용사」
「1」 별로 어려움이 없다.
예심을 무난하게 통과하다.
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.
「2」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.
무난한 연주.
무난한 빛깔의 한복.
무난한 차림새.
그 옷에는 이 모자가 무난하게 어울린다.
「3」 성격 따위가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.
그는 성격이 무난해서 친구가 많다.
워낙 무난한 사람이라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는다.
문안하다
문안-하다
한자 | 고유어 | |
問 | 安 | 하다 |
물을 문 | 편안할 안 |
발음 : [무ː난하다]
활용 : 문안하여[무ː난하여](문안해[무ː난해]), 문안하니[무ː난하니]
「동사」
【…에게】
웃어른께 안부를 여쭈다. ≒배후하다.
아버지께 문안하다.
왕에게 문안하다.
할아버지를 찾아오는 하암리의 문중 사람들은 할아버지 방에 들러 그 질박한 억양으로 할아버지께 문안했다. ≪전상국, 하늘 아래 그 자리≫
「비슷한말」 문후하다(問候하다)
「높임말」 문안드리다(問安드리다)
어떤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?
「무난하다」와 「문안하다」는 각기 다른 뜻을 가진 말입니다. 발음이 같기 때문에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입니다. 「무난하다」는 평범하다, 별로 어려움이 없고 특별한 것이 없다는 뜻이고, 「문안하다」는 웃어른께 안부를 묻는다는 뜻으로 각각 그 뜻에 따라 말을 알맞게 사용해야 합니다.
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하여 뉴스 내용중 예시를 들면,
" 가장 주목받았던 경기인 '리그 오브 레전드'에서도 한국이 무난하게 금메달을 수확했다. 한국은 결승전에서 대만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챔피언에 올랐다."
2023년 새해 첫날 아침에 한복을 갈아입고 할아버지, 할머니께 문안 인사를 드렸다.
▼ 나의 여자친구는 성격이 무난/문안 해서 좋다.
▼ 이번 전기기사 자격증 시험문제가 무난/문안 해서 점수가 높게 잘 나왔다.
▼ 월드컵 축구 예선을 무난하게/문안하게 통과했다.
위 예시문 정답은 무난입니다.
☞ 문안하다 말은 웃어른께 안부를 묻는다 말곤 없으니 일반적으로 「무난하다」 라는 표현을 사용을 하면 됩니다.
◈ 출처 :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